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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스토어, AI추천·쇼핑라이브로 컨템포러리 입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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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스토어, AI추천·쇼핑라이브로 컨템포러리 입점 40%↑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25년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다이닛'과 '유메르'는 각각 지난 1월, 3월 진행한 입점 기념 쇼핑라이브에서 100만 뷰와 기록적인 거래액을 달성했다. 아울러 디자이너 브랜드인 ‘파사드패턴’은 윈터 시즌을 겨냥한 아우터 쇼핑라이브를 통해 2주간 18억에 이르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미지=네이버 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25년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다이닛'과 '유메르'는 각각 지난 1월, 3월 진행한 입점 기념 쇼핑라이브에서 100만 뷰와 기록적인 거래액을 달성했다. 아울러 디자이너 브랜드인 ‘파사드패턴’은 윈터 시즌을 겨냥한 아우터 쇼핑라이브를 통해 2주간 18억에 이르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미지=네이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AI추천과 쇼핑라이브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25년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수도 500여 개를 넘어섰다. 이는 2023년 대비 40% 늘어난 수치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추천 기술 고도화로 판매자와 단골 고객 간 매칭률이 향상되는 등 취향과 맥락에 따라 추천 받는 AI 쇼핑의 만족도가 높아져, 판매자 성장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국내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 '솔리드옴므'가 자사몰 외 최초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단독 입점해 25년 누적 기준 전년 대비 343%에 가까운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쇼핑라이브'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간의 결합이 강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고 유행을 빠르게 선도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판매자에게는, 관심도 높은 타겟 이용자와의 마케팅 채널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쇼핑라이브는 빠르게 다수의 이용자를 모아 생생하게 정보를 전달하며 화제성을 만드는 데에 용이하기 때문에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쇼핑라이브를 통해 탑 라인부터 라이징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단골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다이닛'과 '유메르'는 각각 지난 1월, 3월 진행한 입점 기념 쇼핑라이브에서 100만 뷰와 기록적인 거래액을 달성했다. 아울러 디자이너 브랜드인 '파사드패턴'은 윈터 시즌을 겨냥한 아우터 쇼핑라이브를 통해 2주간 18억에 이르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올 8월에도 라이브를 운영할 계획이며 네이버 단독 프리오더 행사가 준비돼있다.

네이버는 '이달의 편집샵' 쇼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제품을 편집샵 대표가 직접 소개하는 콘텐츠를 운영해 코어 고객과 판매자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미지=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는 '이달의 편집샵' 쇼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제품을 편집샵 대표가 직접 소개하는 콘텐츠를 운영해 코어 고객과 판매자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미지=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해 패션 마니아 층의 호응을 얻은 브랜드도 있다. 네이버는 '이달의 편집샵' 쇼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제품을 편집샵 대표가 직접 소개하는 콘텐츠를 운영해 코어 고객과 판매자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당 쇼핑라이브는 30만 이상의 시청 뷰 수를 달성했다.

아울러 규모가 작은 신진 브랜드도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기술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돕는 'N배송'과 마케팅 접점을 확대하는 어필리에이트 솔루션 '쇼핑 커넥트' 등이 있다. N배송을 도입해 물류 프로세스를 구매 경험을 개선한 브랜드는 상시 거래액이 평균적으로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화제성 높은 판매자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측은 "국내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해외 컨템포러리·럭셔리 브랜드의 제품을 소량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편집샵들이 네이버를 국내 온라인 판매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편집샵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니크한 편집샵의 상품들이 네이버의 롱테일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더 강화하고, AI 추천 기술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과 더욱 정교하게 매칭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커머스 부문 트렌드 패션을 담당하는 조재희 리더는 "각양각색의 SME 성장을 이끌어온 네이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가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솔루션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의 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해짐에 따라 네이버 패션 카테고리의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