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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엔 왜 신작이 없을까?…6월 글로벌 게임쇼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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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엔 왜 신작이 없을까?…6월 글로벌 게임쇼 이모저모

美 SGF 성황리 개최…3대 콘솔게임 쇼케이스 이어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돌비 시어터에서 6월 5일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 2026' 현장의 모습. 사진=서머 게임 페스트 공식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돌비 시어터에서 6월 5일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 2026' 현장의 모습. 사진=서머 게임 페스트 공식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국내외 게임사들이 6월 들어 다양한 신작 출시 계획을 쏟아냈다. 연내 출시 예정 대작들의 출시 일정이 확정됐으며 대형 IP의 후속작 계획 또한 공개됐다.

지난 5일, 미국 최대 게임 쇼케이스인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6'이 열렸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열렸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가 지난 7일, 닌텐도의 '닌텐도 다이렉트'가 9일 열리며 3대 콘솔 게임사 쇼케이스가 연달아 개최됐다.

◇GTA 6는 피하자…9·10월에 몰린 대작 출시 일정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 공식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락스타 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 공식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락스타 게임즈
여러 게임쇼를 통해 대형 IP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상당수가 올 9월과 10월을 출시 시점으로 정한 것이 눈에 띈다.

3대 콘솔 게임사의 독점작들이 대표적 사례다.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마블' 게임 시리즈 신작 '마블 울버린'은 오는 9월 15일 출시된다. 엑스박스 또한 '기어즈 오브 워 이데이'를 10월 6일 출시하며 최근 새롭게 엑스박스 진영에 합류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같은 달 23일 출시된다. 닌텐도 또한 '파이어 엠블렘 만자천홍'의 출시일을 9월 17일로 정했다.

이 외에도 핀란드를 대표하는 게임사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컨트롤: 레조넌트'와 일본을 대표하는 공포 게임 '사일런트 힐' 시리즈 신작 '사일런트 힐: 타운폴'이 9월 24일 동시에 출시된다. 캡콤의 고전 IP '귀무자'의 명맥을 약 18년 만에 되살린 차기작 '귀무자: 검의 길'은 9월 25일, 반다이남코의 비행기 슈팅 게임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는 10월 2일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사들의 이같은 결정은 일찌감치 11월 19일을 출시일로 점찍어둔 대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와의 경쟁을 피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락스타 게임즈를 대표하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GTA'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말 출시 일정이 확정됐다.

GTA 6의 전작 GTA 5는 2013년 9월 출시됐으며 첫 날에만 8억 달러(약 8700억 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누적 판매량은 약 2억2000만 장으로 게임 단일 타이틀 판매량 순위에서 '마인크래프트'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역대급 히트작이다. 업계 내에선 GTA 6가 첫날 1000만 장 가량 판매될 경우 '전작의 명성에 먹칠한 실패작'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데이브·스텔라·P의 거짓, 여전한 K-게임 존재감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민트로켓 '반쵸 더 셰프',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레인', 아레나넷 '길드워3', 댓츠노문 '크로스파이어' 신작의 이미지.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민트로켓 '반쵸 더 셰프',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레인', 아레나넷 '길드워3', 댓츠노문 '크로스파이어' 신작의 이미지. 사진=각 사

유수의 대작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운데 국산 게임 IP들 또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은 지난 2일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 IP의 후속작 '반쵸 더 셰프'를 깜짝 공개했다. 원작 특유의 픽셀 그래픽 아트를 아메리칸 코믹 스타일의 3D 아트로 재해석한 영상에 해외 네티즌들은 "데이브와 관련된 건 뭐든지 좋다",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게임이 나왔다"는 등 호평했다.

시프트업은 SGF 2026을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후속작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레인'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연달아 닌텐도 다이렉트에선 '스텔라 블레이드'의 닌텐도 스위치2 이식판 출시를 확정지었다. 네오위즈 또한 'P의 거짓'과 확장팩 '서곡'을 합친 완성본(컴플리트 에디션)을 닌텐도 스위치2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는 SGF를 통해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 시점을 오는 9월로 확정지었다. 엔씨의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에선 '길드워 3'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스마일게이트의 투자를 받은 미국 신생 게임사 댓츠노문이 '크로스파이어' IP 기반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