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비트는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정책 △업비트의 상장 유지 기준 미충족을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프로젝트 발행 및 운영 주체의 투명한 공시 부족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 △커뮤니티 활성도 저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최근 넴 프로젝트는 개발 및 커뮤니티 활동이 현저히 줄었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이유로 2025년 5월 19일, 업비트는 넴 프로젝트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이후에도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아 결국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넴(XEM)은 업비트 원화마켓에 네 번째로 상장된 대표 알트코인 중 하나로, 상장 초기에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17~2018년 가상자산 열풍 시기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거래량 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비트는 거래지원 종료 후 30일간 출금을 지원하며, 투자자들에게 해당 기간 내 자산 정리를 당부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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