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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2' 판매량 7주 만에 600만 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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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2' 판매량 7주 만에 600만 대 돌파

스위치 대비 훨씬 빠른 속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 게임 기기 매장에 전시된 스위치2. 사진=AP통신·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 게임 기기 매장에 전시된 스위치2. 사진=AP통신·뉴시스
닌텐도가 올 6월 5일 출시한 신형 콘솔 게임 기기 '스위치2' 누적 판매량이 약 7주 만에 60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누적 판매량 지표는 닌텐도가 일본 회계연도 기준 1분기(4월~6일)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 도중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6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582만 대이며 7월 말 기준 600만 대를 돌파했다.

스위치2 이전에 출시된 스위치의 경우 2017년 3월 3일 출시 후 6월까지 누적 판매량 470만 대를 기록했다. 스위치2는 스위치 대비 더욱 좋은 초반 판매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콘솔 기기에 발맞춘 신작으로는 스위치2와 동시에 출시한 '마리오 카트 월드', 7월 신작인 '동키콩 바난자' 등이 있다. 닌텐도는 올해 '포켓몬 레전드Z-A', '젤다무쌍 봉인 전기', '커비의 에어 라이더' 등 자체 IP 기반 신작으로 이들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회계연도 기준 올해(2025년 4월~2026년 3월) 스위치2의 누적 판매량은 1500만 대로 전망했다. 이 역시 스위치의 첫 해 판매량인 1300만 대에 비해 높은 수치다.

스위치2 흥행에 있어 공급 불안정성이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닌텐도 측은 "스위치2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 확대를 통해 공급을 안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