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0산업지도(20)] 앙골라
								27년간 내전…2002년에 평화
1인당 GDP 6300달러 그쳐
수출‧국가수입 80%가 석유에서
빈곤층이 40%로 내수소비에 한계
원유와 광물이 풍부한 아프리카 앙골라의 정식명칭은 앙골라공화국(Republic of Angola)으로 16세기 왕국의 국호인 음분두(Mbundu)를 포르투갈어로 표현말이다. 당시 포르투갈의 노예무역지로서 활용되다 1975년 11월 독립했다. 이후 앙골라 인민해방운동(MPLA)이 이끄는 공산정권의 수립과 반대세력인 완전독립민족동맹(UNITA)의 반발로 27년 간의 내전이 시작된다.
러시아, 쿠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반군지원 및 대리전 등으로 최소 50만 명이 사망하는 장기간 내전이 이어졌다가 2002년에야 평화가 찾아왔다.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내전으로 인해 경제적 발전이 둔화됐지만, 2002년 이후를 기점으로 아프리카의 산유국으로 경제가 도약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첫째, 앙골라의 2013년 GDP 구매력지수는 2012년 대비 70억 달러(약 7조1700억원)가 증가한 1318억 달러(약 135조950억원)로 세계 67위다. 실질성장률은 2012년 5.2%에서 2013년에 5.6%로 상승했으며 세계 44위에 위치해 있다. 2006~2008년 기간 동안 13.0%~23.2% 사이를 오가며 가장 빠른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실질성장률도 올해 초 공식통계로는 7.4%까지 성장했다. 2013년 기준 국민 1인당 GDP는 6300달러(약 645만원)로 세계 147위에 위치해있다. 구성 비율은 가계소비(49.2%), 정부소비(20.0%), 고정자본 투자(11.4%), 재고 투자(-0.1%)로 이뤄져 있다. 가계소비가 전체 GDP의 50%에 달하지만 빈곤층이 40.0%대를 유지하고 있어 내수소비의 한계가 존재한다. 정부 소비의 경우 근래 유럽과 기타 국가들과의 인프라 사업으로 인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둘째,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2013년 무역흑자가 447억5000만 달러(약 45조8700억원)로 2012년 무역흑자 473억7000만 달러(약 48조5500억원) 대비 26억2000만 달러(약 2조6800억원)가 감소했다. 수출과 국가수입의 80% 이상이 석유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그 의존도 역시 매우 심화된 상태다.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만 남반구를 제외한 국가들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난방용 기름 및 가스의 수요증가와 가격변동에 따라 무역수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광물자원도 풍부해 다이아몬드와 금의 수출도 진행되고 있다. 수출입 주요 대상국은 중국, 미국, 포르투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현재 교역국은 역사적으로 식민지 정책부터 내전, 군사 및 정치 지원 등에 관련이 있는 국가가 대부분이다. 특히 중국은 자금지원과 금의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어 수출입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의 나미비아와 양국의 산업부 장관회담을 통해 무역확대를 약속하기도 했다.
셋째, 공공부채는 2013년 GDP의 14.7%인 182억1000만 달러(약 18조6600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