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구본능 회장은 지난 1996년 친동생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과 함께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희성그룹을 창업했다. 그는 주력 계열사인 희성전자를 중심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데, 촉매, 금속, 소재, 피엠텍, 화학, 정밀, 삼보이엔씨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흥미로운 건 계열사 모두 비상장 회사라는 점이다.
희성그룹은 LG에서 분리했지만 LG가(家)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착실하게 내실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지난해 말 자신의 친아들이자 구본무 회장의 양자인 구광모 ㈜LG상무에게 자사주 190만 주(지분율 1.10%)를 증여했다. 이 증여로 구 상무는 ㈜LG 주식 1024만9715주를 확보해 5.83%의 지분율로 구본무 회장(10.79%)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7.57%)에 이은 ㈜LG 3대 주주로 올라섰다. 구본능 회장은 이번 증여로 지분율이 3.85%로 낮아졌다.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한화폴리드리머의 일부 사업부를 인수한 희성그룹의 구본능 회장. 최근 사업의 보폭을 넓히며 희성그룹-LG그룹 간 어떤 사업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노정용 기자 no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