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월 도입한 ‘호텔 5성체계’를 4월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호텔 5성체계 등급심사를 신청한 호텔은 현재 20여 곳이다.
이중 삼성 계열사인 서울신라호텔과 GS 계열사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 등 3개의 호텔이 지난 1월 나란히 5성급 등급심사를 신청했다. 4성급 이하로는 신규호텔들이 고르게 신청했다.
새로운 등급기준인 5성체계의 호텔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탓에 별 디자인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별’표시 디자인이 늦어지면서 4월 말쯤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호텔이 등급심사를 신청하면 관광공사는 90일 이내에 현장평가와 암행·불시평가 후 등급을 결정해 알려줘야 한다. 그러나 통상 심사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약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신청한 순서로 등급심사를 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어 해당 호텔이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를 감안해 실제 등급을 받기 전까지는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