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양혁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노사대타협을 통해 올해 임금 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를 격려하기 위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찾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8일 이기권 노동부 장관이 부산공장을 방문해 노사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권 노동부 장관,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최오영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을 포함해 르노삼성자동차노사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르노삼성의 노사합의는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노사정합의가 지연되는 와중에 노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호봉제를 폐지하면서 새로운 임금체계를 도입하는 등 대타협에 이른 것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더 큰 타협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이며 이런 정신이 중앙 단위 노사정 대타협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이해와 신뢰를 보여 준 노조와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최고의 경쟁력있는 공장은 물론 최고의 협력 사례로서 르노삼성자동차가 한국 자동차 산업 및 노사 관계 발전에 기여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