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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손해사정사가 알려주는 業(업)의 한수 “괜찮으세요? 한 마디가 천 냥 빚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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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손해사정사가 알려주는 業(업)의 한수 “괜찮으세요? 한 마디가 천 냥 빚 갚아”

삼성화재 박상수 선임
삼성화재 박상수 선임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손해사정사로 활동하는 삼성화재 박상수 선임은 5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열린 ‘삼성캠퍼스톡 業&UP’ 금융 편에서 금융 진로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손해사정업의 핵심은 빠르고 정확한 일 처리가 아니라 고객과 피해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공감하는 것에 있다”고 조언했다.

박 선임은 고객이 사고를 냈을 때 고객을 대신해 피해자의 신체나 물건의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피해자와 의견을 조율해 적정한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피해자의 손해 정도를 파악하기 전에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괜찮으세요?’라고 묻는 것이 손해사정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해사정 직무는 발로 뛰는 만큼 인정받을 수 있다”며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기에 동기부여가 확실한 대신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외부강연자로 삼성캠퍼스톡 무대에 오른 한국경제 산업부 남윤선 기자는 '스토리 있는 경력 만들기'를 주제로 최근 취업시장에서 위축된 문과 출신 대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자신의 강점과 소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취업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삼성인 선배들이 전국의 캠퍼스를 돌며 현장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삼성캠퍼스톡은 지난달 13일 디자인 편을 시작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직무별로 심층적인 업(業)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