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선 교수의 기업인관상(8)]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하)
이미지 확대보기코는 얼굴을 보는데 있어서 높이 솟아야 할 다섯 부위(관상학에서는 이를 특별히 오악이라고 한다) 중에서도 가장 높기 때문에 그 사람의 자존감이나 자신감 등을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클체오파트라의 코가 1㎝만 낮았어도 세계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허창수 회장의 코가 지금보다 1㎝만 높았다면 자신과 그룹의 운명은 엄청나게 바뀌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앞서 허 회장은 가문의 추대를 받아 그룹의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했다. 아마도 코가 높았다면 자신이 직접 나서서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익만을 앞세우는 회사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의 낮은 코가 바로 자신을 낮추고 열린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다음으로 허 회장의 관상학적 특징은 하관이라 하는 턱이 긴 것을 들 수 있다. 턱이 그냥 긴 것만이 아니고 다소 주걱턱처럼 앞으로 살짝 올라온 것인데, 콧구멍이 다소 드러난 것을 턱이 보완함으로써 비교적 말년의 영화로움을 예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일반적으로 기업인들의 관상에 비해 유순한 느낌을 주는 그래서 어머니같은, 여성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허창수 회장의 관상은 오로지 자국의 이익을 앞세운 영국의 EU탈퇴라는 사건과 맞물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척 크다.
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내 것부터 내려놓는 마음씨가 필요한 세상에, 허창수 회장의 관상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기선 동국대 평생교육원 교수(한빛역학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