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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미수금 8억 달러 현금회수…나머지 2억원은 주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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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미수금 8억 달러 현금회수…나머지 2억원은 주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소난골 미수금 8억 달러를 현금으로 회수한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이 소난골 미수금 8억 달러를 현금으로 회수한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에서 받아야할 10억 달러 중 8억 달러를 현금으로 회수하고 나머지는 주식으로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난골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받을 수 있는 만큼 먼저 받자는 것이 대우조선 측의 입장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과 소난골은 이동식 원유시추선(드릴십) 건조자금 10억 달러 중 8억 달러는 현금으로 2억 달러는 지분 형태로 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소난골은 대우조선이 인도한 드릴십을 관리하는 특수목적회사를 만들고 그 지분 중 2억 달러 지분을 대우조선에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대우조선은 드릴십 2척을 1조3000억원에 계약하면서 1조원 가량을 선박 인도시점에 받기로 계약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6월과 7월에 인도가 완료돼야 했지만 소난골이 경영 어려움 등의 사유로 2번이나 인도를 연기했다.

이러한 상황에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광복절 연휴에 직접 앙골라를 방문해 소난골 측과 인도 날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대우조선은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척을 오는 30일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