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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수형강, 파업에서 태업으로 “가동중단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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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수형강, 파업에서 태업으로 “가동중단 지속”

- 12~14일 제품 출하량 "단 3대"
△ 한국특수형강 사상공장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 한국특수형강 사상공장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한국특수형강의 제품 생산 및 출하가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형강 제품의 품귀 현상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특수형강 사측은 지난 8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중재 신청으로 한시적인 공장 재가동 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측의 행동이 노조와의 관계를 더욱 악화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쟁의 중재가 진행되면 법적으로 노동자는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특수형강 노조는 ‘태업’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동법에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이다. 따라서 오전 8시에 출근한 직원들은 오후 4시면 모두 퇴근하고 있다. 공장가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 회사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제품 출하도 부진한 상황이다. 노조 측은 안전관리법을 이유로 2M이상 적재된 제품에 대해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과거 자연스럽게 진행됐던 업무지만 태업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금주 한국특수형강의 제품 출하는 12일 단 3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3~14일은 제품 출하가 없었으며, 15일에는 그나마 제품출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15일 출하량도 2개 공장을 합쳐 500톤이 안된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한국특수형강은 제품 성수기에 하루 3,000톤의 물량을 출하하는 메이커이다.

한국특수형강은 현실을 모르는 고객사들의 불만은 폭주하고 있다. 8일부터 공장을 재가동 했으면 이번 주 물량공급이 이루어 져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일부에선 “한국특수형강이 대형 수요가에만 물량을 공급하고 소형 업체는 외면 하고 있다”는 악성 루머도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과는 동떨어진 루머이다.

최근 일반형강 제품은 한국특수형강의 공장 가동 중단과 함께 품귀 현상이 극심해 지고 있다. 따라서 시장 전반이 한국특수형강의 공장가동 및 제품출하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루빨리 한국특수형강이 공장을 재가동해 D사의 횡포를 막아 달라”고 하소연 했다.
윤용선 기자 y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