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방글라데시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3년 동안 현지 자동차 판매량이 연평균 20% 증가했다.
현대차는 현지 공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를 선보여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
2013년 25억 타카(약 332억원)을 투자해 방글라데시 쪼또그람(Chattogram) 카루갓(Kalurghat) 지역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 2년 안에 이 공장에서 모든 자동차 모델을 조립해 5년 안에 생산까지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5년 안으로 방글라데시 64개 전 지구에 서비스 센터를 설립한다.
한편, 방글라데시도로교통공단(BRTA)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판매 차량은 점점 늘고 있다.
작년 방글라데시에서 판매된 차량은 총 1350대로 2015년 1010대, 2016년 1160대보다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다.
현대, 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3년간 평균 20%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