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는 10월 1일부로 마티아스 부세(Mattias Busse)를 포르쉐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CEO)로 공식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부세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를 역임 중이며, 25년 이상의 자동차 산업 경력을 보유한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다.
부세 대표이사는 포르쉐 타이완과 포르쉐 함부르크에서 CEO를 지내며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이번 임명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인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부세 대표이사의 폭넓은 경험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한국 내 포르쉐 브랜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인 홀가 게어만(Holger Gerrmann)은 내달부터 포르쉐 스위스 AG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게어만 대표는 2019년 부임 이후,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성공적으로 국내에 출시하고, 판매 성장 및 서비스센터 확장 등을 통해 한국에서 포르쉐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게어만 대표는 한독상공회의소 독일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