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야쿠티야 공화국에 본사를 둔 '알로사' 항공사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북서부 코미공화국의 식티브카르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여객기에는 157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 등 163명이 탑승중이었다.
항공사 공보실은 "운항 도중 기장이 여객기 전기시스템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비상착륙을 결정했다"며 "비상착륙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점검 후 무사히 운항을 마쳤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여객기 오른쪽 엔진 발전기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