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은 오는 9월 광저우 혜주에 마지막으로남아 있는 중국 내 스마트 폰 제조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미 톈진과 선전 공장을 폐쇄한바 있다.
혜주 공장은 27년 전 설립된 삼성전자 휴대폰생산의 메카였다. 한때 삼성전자 휴대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까지올라갔었다.
그런 혜주 공장이 지난 2월28일 더 이상 직원을뽑지 않겠다는 공고를 붙였다. 또 지난달엔 직원들에게 자진 퇴직 신청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공장을 이전하는 것은 중국의 인건비가 꾸준히 오르고 있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산 제품에 관세가 붙으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스마트폰제조사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때문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이지만 중국에서의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시장 컨설팅업체 스트래티지 어낼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했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중국 톈진에 24억 달러(약 2조7천억원)를 투자해 배터리와 자동차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8억 달러를 투자해 10만㎡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지을 방침이다.
이 공장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및 전자 제품에 쓰이는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자동차 전장용 MLCC 공장을내년까지 완공해 2020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중국 톈진은 삼성의 주요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삼성그룹 10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이들기업의 생산액은 120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 공장과는 별도로 삼성은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전자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에선 지난 4월까지 총 173억 달러를 들여 8개 공장을 지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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