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현대차는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등장한 인도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차세대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인도는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으로 시달리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2월 뉴델리에서 막을 올린 인도-한국 비즈니스 서밋에서 넥쏘를 인도에 알린 바 있다”며 “넥쏘를 2021년 인도에서 시판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델리 수도권(NCR)과 주변지역에 각종 기반시설과 영업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또 인도에 출시하는 넥쏘가 최첨단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넥쏘가 수소연료 탱크를 불과 5분 만에 재충전할 수 있고 제로백(엔진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9.2초로 탄탄한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넥쏘는 한 번 충전으로1000km를 달릴 수 있어 한국과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800km)보다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