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 주식을 1조 원어치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식부자는 2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6조646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4천357억 원, 17.9%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해 말 6조6000억 원보다 4.4% 증가한 6조8911억 원에 달했다.
3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작년 말보다 4132억 원, 9% 늘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도 2087억 원, 5.7%, 3854억 원, 19.2% 각각 증가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경우 작년 말보다 4818억 원, 37.4% 불어난 1조7708억 원으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보유주식 평가액이 작년 말보다 9617억 원, 25.4%나 줄어든 2조8300억 원으로 순위도 6위로 떨어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5142억 원, 31%나 줄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