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사전 구매계약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으로 선보인다.
이들 모델은 탑승자뿐만이 아니라 보행자까지 배려하는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이다.
여기에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됐다.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네단계로 알려주며, 초미세먼지(1.0~3.0㎛)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는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한다.
현대차 최초로 신형 그랜저에는 실린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허리 지지대를 자동으로 작동해 척주 피로를 풀어준다.
신형 그랜저는 이외에도 후진 가이드 램프,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 정차 후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하면 뒷좌석의 문을 잠그고 경고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앞뒤로 움직여 협소한 공간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편리하게 하도록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적용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16년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면서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며 “현재 쏘나타와 판매 차이가 3000대 미만이라 올해 역시 그랜저가 내수 판매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