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사전 구매 계약 진행…2.5·3.3가솔린·2.4 하이브리드·3.0 LPi 등
연비·성능·정숙성개선…공기청정시스템·2세대 스마트자세제어시스템 기본탑재
가격 3천294만원부터 4천539만원으로 합리적…판매 1위 자사 쏘나타와 경쟁
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 그랜저가 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그랜저는 2017년과 지난해 국내 판매 1위에 올랐지만, 올해 1∼10월 판매는 7만9772대로 자사의 중형 세단 쏘나타(8만2579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연비·성능·정숙성개선…공기청정시스템·2세대 스마트자세제어시스템 기본탑재
가격 3천294만원부터 4천539만원으로 합리적…판매 1위 자사 쏘나타와 경쟁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사전 구매계약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됐다.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네단계로 알려주며, 초미세먼지(1.0~3.0㎛)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는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한다.
현대차 최초로 신형 그랜저에는 실린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허리 지지대를 자동으로 작동해 척주 피로를 풀어준다.

신형 그랜저의 색상은 차제 8종과 인테리어 5종을 조합할 수 있으며, 신형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최저 3294만원부터 최고 4539만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16년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면서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며 “현재 쏘나타와 판매 차이가 3000대 미만이라 올해 역시 그랜저가 내수 판매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