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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재벌 사내유보금 957조…환수해서 노동자 위해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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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재벌 사내유보금 957조…환수해서 노동자 위해 써야"

자료=사회변혁노동자당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사회변혁노동자당


사회변혁노동자당은 11일 "30대 재벌이 쌓아 둔 사내유보금이 957조 원에 달한다"며 이를 환수해 노동자를 위한 기금으로 쓸 것을 주장했다.

사회변혁노동자당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동자당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은 지난해 말 현재 956조7626억 원으로 2018년 말 추산한 949조5231억 원보다 약 7조2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이 298조838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그룹 141조7647억 원, SK 117조13억 원, LG 56조6667억 원, 롯데그룹 58조4180억 원 순이었다.

노동자당은 특히 5대 재벌은 12조4000억 원, 10대 재벌은 20조 원, 30대 재벌은 28조 원에 달하는 투자 부동산도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재벌의 사내유보금, 부동산 투기 자금, 막대한 배당 및 보수는 노동자 민중의 피와 땀, 눈물"이라며 "재벌 체제는 저임금, 장시간, 비정규직 노동 체제를 강화한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19 재난으로 많은 노동자가 해고되거나 무급휴직에 시달리고, 영세 자영업자는 폐업 위기에 처했지만, 재벌은 잇속 챙기기에만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자당은 "재벌이 쌓아둔 사내유보금과 범죄수익, 부동산을 통한 불로소득을 환수해야 한다"며 "사내유보금을 '노동자기금'으로 적립,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청년실업 해소 등에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