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국 컨설팅 업체 옥스퍼스트(OxFirst)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관련 특허를 보유한 곳은 5073건의 특허를 출원한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미국 IBM 2062건, 중국 텐센트 2062건, 한국 LG전자 1541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1388건, 중국 바이두 1221건,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1027건, 미국 AT&T 941건, 중국 핑안테크 802건, 미국 인텔 74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AI를 5G, 전장용 반도체 등과 함께 '미래성장사업'으로 지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분야 최고 석학으로 꼽히는 승현준(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AI 사업을 총괄하는 리서치 소장(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