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러시아 홍보 채널 '삼성전자 뉴스룸 러시아'에 따르면 알렉산더 우글로프(Alexander Uglov)는 모바일 기술부문 책임자로 일하며 휴대용 기기 제품군 개발과 홍보를 맡는다.
러시아 삼성전자 측은 “우글로프는 영업 전략 관리와 계획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했다”라며 “국제적인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수년간 일하면서 첨단기술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우글로프는 소비자와 소통 업무뿐 아니라 마케팅, 제품 가격 책정, 유통 경로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글로프는 “삼성은 러시아와 전 세계에서 모바일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라며 “회사 전문가들과 함께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지식과 경험을 발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C뉴스는 지난 2013년 삼성과 LG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특허 소송을 비롯한 양사 경쟁 관계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LG전자는 당시 삼성전자가 영업 비밀을 빼갔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특허 소송 외에 LG전자 직원이 2014년 9월 독일 베를린의 한 삼성전자 매장에 전시된 세탁기를 파손한 사건도 언급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