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4일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정통 미국형 픽업트럭’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강력한 성능을 뿜어낼 뿐 아니라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은 ‘보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이 특징이다.
3.6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은 기존 콜로라도에 탑재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는 38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WD(후륜구동) 기준 리터당 8.3km다.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엔진 성능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익스트림(3830~3880만 원) △익스트림 4WD(사륜구동, 4150~4200만 원) △익스트림-X(4300~4350만 원) 그리고 오프로드(험로) 주행에 특화한 ‘Z71-X’과 ‘Z71-X 미드나잇’ 트림(등급)으로 출시된다. Z71-X는 4490~4540만 원, Z71-X 미드나잇은 4640~4690만 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이용태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소비자들에게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프리미엄(고급)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한 리얼 뉴 콜로라도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100년 넘는 쉐보레의 헤리티지(유산)가 담긴 리얼 뉴 콜로라도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