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에서 3개월 시범 운행...주행능력 테스트 후 내년 1분기 정식 운영
이미지 확대보기콜드체인은 농산물 등 신선식품을 생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운송되는 과정에서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해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현대글로비스는 SSG닷컴 신선상품 배송차량으로 1t 전기트럭 1대를 시범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행을 실시한 뒤 친환경 냉장·냉동 전기배송차의 배송 수행 능력을 점검·보완한다. 그 후 2021년부터 점진적으로 차량 투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선도가 중요한 냉장·냉동 제품을 배송하는 만큼 단열 성능이 높은 설비를 탑재했으며 온도를 실시간 체크해 적정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모니터링 장비도 설치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친환경 배송 패러다임 전환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기차 배송서비스를 구축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협업에 따라 친환경 물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내년 1분기 친환경 전기배송차가 본격 도입되면 경유 화물차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오염을 야기하는 환경 저해물질이 효과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루 주행거리 50㎞ 기준, 1t 전기트럭을 활용하면 연간 200만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온실가스(CO2)와 미세먼지도 연간 각각 1.96t, 0.93㎏ 감축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 중국 콜드체인 물류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SSG닷컴이 주도하고 있는 친환경 서비스에 발 맞춰 전기차를 운영하게 됐다”며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인 설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외 전 사업영역에서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리포트링커에 따르면 글로벌 콜드체인 시장 규모가 지난해 1527억달러(184조340억 원)에서 2025년에는 3272억달러(394조3414억 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