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노트북 거치대 '지플로우', 환경·사회적가치 인정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제품, 건축, 서비스디자인, UX, 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한다. 1953년에 시작해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52개국 1만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20개국 98명의 전문가가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상 제품 '지플로우(g.flow)'는 종이 한 장 무게(45g)로 휴대가 가능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 거치대다. 100% 친환경 재생지 한 장으로 화학적 접착이나 코팅 없이 만들어졌다.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서 디자인 특허가 등록돼 있다.
그레이프랩은 실용적인 디자인에 환경까지 고려하는 것은 물론,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서 디자인 특허가 등록돼 있다"며 "그레이프랩은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