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전문업체 LS전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 받는다.
LS전선은 강원 동해시에 있는 동해사업장에서 KDB산업은행과 '해저케이블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산업은행으로부터 해저케이블 등 친환경 사업에 향후 5년간 최대 1조 원의 자금을 지원 받는다.
LS전선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해저케이블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LS전선은 설비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필요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과 금융계가 탄소중립정책과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협력의 첫발을 내딛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