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한·KB·JB 시작으로 금융권 1분기 실적 시즌 개막
증권가, 4대 금융 DPS 전년 동기 대비 20% 상향 전망
최근 발표된 금융당국의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 주주환원에 긍정 효과 가능성 有
증권가, 4대 금융 DPS 전년 동기 대비 20% 상향 전망
최근 발표된 금융당국의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 주주환원에 긍정 효과 가능성 有
이미지 확대보기또 금융위원회의 자본규제 합리화 조치로 주주환원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큰 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금융권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의 1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약 5조37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약 7.2%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사별로는 △KB금융(1조7866억 원) △신한지주(1조5607억 원) △하나금융지주(1조1153억 원) △우리금융지주(8152억 원)다.
견실한 금융권 실적 상승 전망에 금융권 주당 배당금액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다가오는 1분기 4대 금융의 주당 배당금(DPS)이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은 안정적으로 확보된 이익을 바탕으로 한 자본 효율성 제고로 경영 패러다임이 전환됨과 더불어 초과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해 배당 분리과세에 이어 감액배당 등 자사주 매입 외에도 배당까지 적극적이다”라면서 “이번 실적 발표에서 1분기 DPS는 △KB금융(1140원) △신한지주(740원) △하나금융(1106원) △우리금융(240원) △BNK금융(150원) △JB금융(300원)과 함께 일부 은행들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도 “증가하는 이익과 더불어 대부분 금융지주가 2026년 배당금 증액을 미리 발표해 금융권 총환원율을 고려할 때 금융지주 3사(KB·신한·하나)의 DPS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4대 금융지주는 지난 4분기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을 맞추기 위해 DPS를 모두 증가시켰기 때문에 분기 균등배당 기업은 DPS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기대와 함께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권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도 주주환원정책에 긍정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제5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개최해 자본규제 합리화 조치를 통해 약 99조 원 규모의 자금 여력을 확보해 주기로 했다. 또 당국은 이번 자본규제 합리화 조치에 따라 금융권 주주환원 여력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자본비율 상승효과는 주주환원 관점에서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본규제 개선의 취지가 생산적 금융 관련 자금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증대된 자본여력이 주주환원 재원으로만 활용될 가능성은 낮지만, 그럼에도 자본비율 상승효과가 예상되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