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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평균, 오전장서 5만9000엔 회복...주말 美 증시 강세·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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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평균, 오전장서 5만9000엔 회복...주말 美 증시 강세·유가 하락 영향

일본 닛케이평균지수 현황을 나타내는 전광판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닛케이평균지수 현황을 나타내는 전광판 모습. 사진=로이터
20일 오전 도쿄 주식 시장서 닛케이평균이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569.55엔 오른 5만9045.45엔을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5만9000엔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강세로 반도체 관련주와 주요 종목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주말 대비 원유 가격이 하락한 점도 긍정적 요인이 됐다.

다만 이란 정세가 여전히 불투명한 데다 미국 주식 선물 시장의 약세 움직임을 보이면서 매수세가 한 차례 지나간 후에는 횡보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5엔 상승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장 후반에 637엔 오른 5만9113.29엔까지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 일부가 탄탄한 흐름을 보였고 주요 종목 일부가 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을 지탱했다.
반면 미국 원유 선물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약화되었다는 판단에 에너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오전장에서 닛케이 평균은 5만9000엔대를 돌파한 후에는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더라도 중동의 에너지 시설 등이 공격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동 원유 수출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망 의견이 나왔다.

필립증권 애널리스트 사사키 카즈히로는 “지난 주말 오사카 거래소의 야간 거래에서 닛케이 평균 선물 6월물이 일시적으로 6만 엔대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현물 닛케이 평균은 그리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란 정세의 불투명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매수 심리가 안정된 반도체 관련주가 계속해서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TOPIX는 0.67% 상승한 3786.07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 대금은 3조296억2600만 엔이었다. 도쿄증권거래소 33개 업종 중 기계, 섬유제품, 항공운송 등 24개 업종이 상승했다. 광업, 해운, 전기·가스 등 9개 업종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지수 기여도가 큰 패스트리테일링, 소프트뱅크 그룹이 상승했다. 키옥시아, 레이저텍도 상승했다.

니덱은 7% 이상 급등하며 대폭 상승했다. 지난 17일 회계 부정 문제와 관련된 제3자 위원회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서 기존 악재가 모두 해소되었다는 전망에 매수세가 앞섰다.

한편,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석유자원개발, INPEX 등이 부진했다.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720종목(45%)에 비해 하락이 785종목(49%), 보합이 70종목(4%)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