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랫앤휘트니와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늘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 부분 부사장과 항공기 엔진 제작사 프랫앤위트니(P&W) 톰 펠랜드(Tom Pelland)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비대면 화상 회의로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랫앤휘트니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으로 첨단 정비 기술력과 정비 물량을 제공 받는다.
GTF 엔진은 기어방식을 적용한 고효율 엔진으로 향후 민항기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연료소비율·소음·성능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PW1100G-JM 엔진은 기존 대비 효율은 높이고 탄소 배출은 줄인 친환경 엔진으로 전세계에서 약 1100대가 운용되고 있다.
현재 80여개 항공사로부터 1만대 이상 주문 및 약속물량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 및 엔진제작사와 전략적 협력으로 전 세계 항공 MRO 시장에서의 입지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 위탁정비에 의존하던 국내 항공사들 엔진 MRO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 외화유출 방지, MRO 사업 확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내 항공 MRO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