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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익스프레스, ‘지속가능 항공 연료(SAF)’ 도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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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익스프레스, ‘지속가능 항공 연료(SAF)’ 도입 계약 체결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네스테(NESTE)와 SAF 도입 계약
연간 약 40만 대의 승용차 온실가스 배출량 탄소 감축 기대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도입 위해 BP 네스테와 대규모 계약 체결. 사진=DHL이미지 확대보기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도입 위해 BP 네스테와 대규모 계약 체결. 사진=DHL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가 탈탄소화 및 지속가능한 항공 물류 환경을 위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네스테(NESTE)와 지속가능 항공 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항공 분야에서 큰 규모의 SAF 거래에 해당하는 이번 계약을 통해 DHL 익스프레스는 향후 5년 내 8억 리터 이상의 SAF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DHL 익스프레스는 앞서 진행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 이스트미들랜즈공항(EMA), 암스테르담 국제공항(AMS) 등 DHL 네트워크 내 SAF 도입과 함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까지 모든 항공 운송에 필요한 항공유의 10% 이상을 SAF와 혼합해서 사용하겠다는 목표 중 그 절반 이상을 실현하게 됐다.

이번 SAF 거래를 통해 DHL 익스프레스는 약 2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40만 대의 승용차 온실가스 배출량과 같다. 또한, DHL 익스프레스는 8억 리터의 SAF 규모에 대해 미국 신시내티와 독일 라이프치히를 연결하는 연간 약 1000여 편의 보잉 777화물기를 12년간 운영할 수 있어, 총 1만2000 편의 탄소 중립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프랑크 아펠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 회장은 “DHL 익스프레스는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서 고객에게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계약은 항공 산업 내 중요한 발자취이자 DHL의 지속가능 경영 로드맵에 주요 성과가 될 것”이라며 “SAF 사용은 현재 항공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주요 탄소감축 수단이다”고 말했다.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은 지난해 3월 지속가능 경영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모든 항공 운송에 필요한 연료의 최소 30%를 SAF로 혼합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