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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시대 온다’…항공업계 빈부격차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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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시대 온다’…항공업계 빈부격차 커지나

항공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위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항공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위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시대가 온다. 항공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위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속가능한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란 대체 항공 연료를 설명하는 용어로 지속 가능한 원재료로 만들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이다. 지속 가능한 연료를 만드는 원료는 이미 대기 중에 있는 가스(폐가스)부터 식용유, 식물성 기름, 주거 및 상업 폐기물, 해조류, 농·임업 잔여물, 탤로(동물성 지방) 등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엔진을 변형하지 않고 제트 연료와 혼합될 수 있다. 화석 연료와 비교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5%까지 감소시켜서 항공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해주며 또한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미세먼지와 유황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SAF는 ‘바이오 연료’와 비슷한 말로 식물 같은 바이오 매스에서 얻어지는 연료다. 오늘날에는 기술을 이용하면 폐기물과 같은 비유기 물질에서 얻어낸 연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SAF가 더 적절한 단어다.
2021년 초 세계 최초로 네덜란드에서 지속 가능한 합성 연료로 부분적으로 운항한 여객기가 비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탄소중립 움직임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파리~인천 구간 국제선 정기편 노선에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연료 (SAF)를 도입했다.

2025년 부터는 EU에서 이륙하는 모든 비행기는 SAF 사용이 의무화된다. SAF가 화석자원의 기존 항공유보다 2배~5배 가량 비싸다는 점과 공급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항공사의 비용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SAF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항공사는 대한항공뿐이다. 대한항공은 2021년 2월 프랑스 현지 정유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LCC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며 국가에서 보조금을 지급해주길 원하는 상황이다.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의 65%를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를 활용해 감축하기로 의결했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