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팔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낮은 등급의 니켈 제품에 수출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한때 니켈 광석의 주요 수출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2020년 이후 가공되지 않은 니켈 수출을 중단했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가공업계는 중국 주요 금속업체들의 투자를 어렵게 유치했지만 정작 가공되는 것은 니켈 선철이나 페로닉 등 니켈 함량이 낮은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정부가 고급 니켈 제품의 국내 가공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더 많은 수출 규제를 부과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보스에서 열린 WEF 대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그는 "만약 50~60% 순도 미만의 광물을 선적할 경우 수출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세율 정책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조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니켈 자원을 니켈 화학 추출에서부터 배터리 제조, 전기 자동차 조립에 이르기까지 전기차를 위한 완전한 공급망 구축에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 기업은 인도네시아의 배터리와 자동차 공장에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한 테슬라의 시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잠재적인 투자를 이끌기 위해 보크사이트와 가공되지 않은 주석의 수출을 금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