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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강 노동자들, 임금 6.5% 인상…30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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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강 노동자들, 임금 6.5% 인상…30년 만에 최고

독일 철강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시위를 벌여 30년 만에 최고인 6.5% 임금 인상을 이끌어냈다.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철강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시위를 벌여 30년 만에 최고인 6.5% 임금 인상을 이끌어냈다.
독일의 철강 노동자들은 30년 만에 가장 높은 6.5%의 임금 인상을 얻어냈다.

독일 최대 노동조합은 북서부 지역의 철강 노동자들이 30년 만에 가장 높은 6.5%의 임금 인상을 이뤄 앞으로 있을 금속과 전자 산업에서의 협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IG메탈은 18개월간 철강업계 직원 6만8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계약에는 6월과 7월에 500유로(약 524달러)의 일회성 지급이 포함되어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협정은 유럽의 가장 큰 경제에서 임금 상승을 가속화하는 가장 최근의 사례이다.

IG메탈의 조어 호프만 대표는 성명에서 "이번 결과는 이 분야의 대부분의 기업이 견고한 수익성을 얻을 수 있는 정답"이라고 말했다. 노동자들에게 이번 합의는 가격 인상 부담을 덜어주는 긍정적인 조치다.

나머지 유로 지역처럼 독일 소비자들도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공급망 문제는 에너지 및 원자재 비용이 더 높은 우크라이나 산업 대기업과 자동차 회사들의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철강 노동자들은 처음에 8.2%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었다.
지난 2주간의 파업에 이어 동독에서 3만3000명의 임금협상은 17일(현지시간) 시작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