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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허머 EV, 부품난 심각…하루 생산 차량 12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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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허머 EV, 부품난 심각…하루 생산 차량 12대뿐

GMC 허머 EV는 글로벌 오프로드 차량으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GMC 허머 EV는 글로벌 오프로드 차량으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GM은 허머 EV의 생산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다. GM은 이 상징적인 오프 로드의 전기차 변형 모델인 픽업트럭을 하루 12대만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마이크로칩을 비롯한 중요 부품이 심각하게 부족하기 때문에 EV 생산을 늘리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또한 GM은 “GMC 험머 EV의 생산 증가 속도가 평년보다 느리다. 왜냐하면 생산되는 신차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GM은 또한 이 야심찬 전기 픽업트럭 프로젝트에서 양보다 품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오하이오주 새 배터리 공장의 배터리 셀 생산 개시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허머 EV 생산을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미국 자동차 메이저사들은 허머 EV에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수입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GM은 지금까지 약 GMC 허머 EV를 7만7000대 이상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산량이 느려서 소비자에게 차량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GM 대변인에 따르면, 배터리 셀 생산이 수직적으로 통합되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생산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에는 수백 건의 차량 배송이 수천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픽업트럭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몇몇 자동차 기업들이 각각의 픽업트럭을 시장에 출시하면서 이러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GMC 허머 EV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 그리고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경쟁 중에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