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조4295억원, 영업손실 5696억원, 당기순손실 6679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2%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대폭 축소돼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 발생할지 모를 다양한 위험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 시황의 반등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 수주목표89억 달러의 75%인 66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 7월말 기준 수주잔량도 291억달러로 이는 통상적으로 안정적인 조선소 운영이 가능하다는 3년치 조업 물량이다. 특히 109척의 선박 수주잔량중 절반에 가까운 46척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