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및 재무분석연구소(IEEFA)에 따르면 최근 저탄소강인 저배출 직접환원철(DRI) 제강에 더 낮은 등급의 철광석을 사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DRI는 야금 석탄을 사용하진 않지만 현재 공급이 부족한 고품질 DR 등급 철광석(순도 67% 이상)을 사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DRI 생산에 더 낮은 순도의 철광석(일반적으로 62-65%)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보고서 작성자 시몬 니콜라스는 "몇몇 철강 제조기업들이 이러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독일의 철강 대기업인 티센크루프, 아르셀로 미탈 등이 이러한 공정을 연구중이고 2025년 쯤에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DRI는 재생 에너지 전기 분해를 통해 생성된 녹색 수소의 사용으로 제강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