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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나스, LNG 날개 해외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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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나스, LNG 날개 해외로 넓힌다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나스가 중남미로 사업을 확대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나스가 중남미로 사업을 확대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말레이시아의 거대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나스는 아르헨티나의 대응업체인 YPF와 협력해 남미 국가에서 액화천연가스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초기 물량은 연간 500만 톤 규모이며, 이 프로젝트가 승인될 경우 궁극적으로 아르헨티나의 바카 무에르타 셰일 매장지에서 생산되는 LNG의 2500만 TPA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트로나스는 "최종 투자 결정은 유익한 재정 조건, 입법 및 정책에 의해 뒷받침된 기술적, 상업적 평가가 이루어진 후에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외신은 파블로 곤잘레스 YPF 회장이 페트로나스와 YPF가 LNG 수출 프로젝트 건설의 타당성 평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페트로나스는 아르헨티나 통합 LNG 프로젝트의 잠재적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협정을 제정했다. 제안된 프로젝트에는 전용 상류 가스 생산, 아르헨티나의 마카 부에르타 셰일 플레이에서 나오는 원료 가스를 전달하기 위한 600km의 새로운 파이프라인, 마케팅 및 배송이 포함된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기업들이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할 경우 2029년에는 첫 수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텐구 무하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 최고경영자(CEO)는 "통합 LNG와 파격적인 플레이에 대한 우리의 전문성은 바카 무에르타의 방대한 가스 자원을 활용해 아르헨티나에서 잠재적인 LNG 기회를 탐구하려는 양측의 의도와 시너지에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트로나스는 아르헨티나에서 2014년부터 바카 무에르타의 라 아마르가 치카 석유 프로젝트에 YPF와 제휴하여 활동해왔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우리는 바카 무에르타의 가스를 땅에 버리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추출하여 필요한 것을 사용한 다음, 수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내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