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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3사, 독일 바우마서 첨단 전동 굴삭기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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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3사, 독일 바우마서 첨단 전동 굴삭기 공개한다

현대건설기계, 6~52t급 친환경·고효율 A시리즈 대거 전시 예정
소형 전동굴삭기부터 100t급 대형까지 선보이는 현대두산인프라
세계 최초 전동굴삭기 선보인 두산밥캣, 전동 트랙로더 공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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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 두산밥캣 등 국내 건설기계 3사가 세계 최대 건설기계박람회인 독일 바우마전시회에 참여한다.

20일 건설기계업계와 해외 매체 등에 따르면 국내 건설기계 3사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건설기계박람회(이하 바우마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독일 뮌헨의 바우마박람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건설기계·콘크리트·광산기계박람회, 프랑스 국제 건설장비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박람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전 박람회에는 전 세계 62개국, 3700여곳의 전시업체들이 참여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레드닷어워드를 수상한 미니굴삭기 A시리즈를 선보인다. 친환경 고효율 전략모델인 A시리즈는 6톤(t)부터 최대 52t급의 굴착기 9개 모델과 휠로더 4개 모델이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으며, 유럽 배출가스 규제인 '스테이지V'를 충족하는 친환경 엔진이 탑재돼 기존 엔진보다 연비가 최대 20% 향상됐다.
동시에 A시리즈에는 스마트건설 분야의 첨단 제어기술인 '머신컨트롤'과 '머신가이던스' 시스템이 장착돼 자동·반자동 작업이 가능하며, 별도의 측량인력 없이도 작업할 수 있다.

특히 작업장 주변의 위험을 감지해주는 '레이더시스템'과 버킷(Bucket)의 기울기·젖힘·회전 등을 360도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틸트로테이터' 기능도 적용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바우마전시회에서 최초로 2t급 전동굴삭기를 선보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탑재해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4년까지 10t 이하 전동굴삭기 모델 4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지난해 밝혔다.

또한 지능형 굴삭기 DX225LC-7X와 광산개발을 위한 DX1000LC-7, 볼륨모델인 10t급 DX100W-7 등도 전시한다. 10t급 이하 모델 중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7시리즈 미니굴삭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형 건설기계 부문의 글로벌 강자인 두산밥캣은 바우마전시회를 통해 신형 2t급 전동굴삭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앞서 2019년 바우마전시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1t급 전동굴삭기 E10e를 선보인 바 있다. E10e는 최대 8시간 작업이 가능하며, 외부 슈퍼차저 기능을 사용하면 1시간 내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 콤팩트 트랙로더 T7X도 공개할 계획이다.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T7X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전기 배터리 제품인 만큼 조용한 소음이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계 3사가 글로벌 3대 박람회로 평가받는 바우마전시회에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형 제품들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식구였던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의 소형 전동굴삭기 제품이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