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장부품 및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Advanced Mobility Lifestyle)을 전시 주제로, 눈으로 보는 디스플레이와 귀로 듣는 사운드 기술에 이르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P-OLED(플라스틱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와 같은 LG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 기반의 초대형, 저전력, 초고휘도, 차별화 디자인 등 미래 자동차에 최적화된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한다.
P-OLED는 유리 대신 탄성 있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인체공학적 곡면 디자인 구현에 적합하며,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이와 함께, '무안경 3D 계기판', '시야각 제어 기술' 등 전에 없던 새로운 탑승 경험을 제공할 혁신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신기술들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필름 형태의 익사이터(진동 발생 장치)가 디스플레이 패널 또는 다양한 차량 내장재를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한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