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냉장은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홀에서 가맹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2023년 신제품 및 정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콜드체인의 리더, 신사업으로 비상하다’라는 주제로 콜드체인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부터 회사는 플러그인 플랫폼 제품에 자연 냉매인 R290냉매를 적용해 시장에 출시한다. 고효율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플러그인 제품들의 인버터 기술도 적용을 확대한다.
회사는 2021년 생명공학 및 초저온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알리며 인버터 바이오 냉장고와 화이자 백신 등 코로나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장고를 런칭했다.
새롭게 출시될 인버터 혈액형 냉장고는 지난해 9월 의료용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GMP 승인을 완료해 2등급 혈액 보관이 가능한 냉장고를 병·의원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또 초저온냉동고·급속동결기·해동기 등의 초저온 사업분야로의 새로운 진출을 통해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쇼케이스와 무인 점포 사업을 통해 콜드체인 사업화를 고도화한다. 올해부터 스마트 쇼케이스의 풀라인업을 구축해 본격적인 판매사업에 나선다. 현재는 냉장 4단 제품이 개발 완료된 상태로 냉장 5단 쇼케이스, 상온 쇼케이스, 냉동 쇼케이스 등이 차례로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무인점포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 및 글로벌 업체와 협업한다.
한편, 캐리어냉장은 이번 신제품 설명회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 계획을 밝혔다. 냉장고, 와인셀러, 전문가전 등의 라인업을 갖출 신규 브랜드는 오는 4월 브랜드 네임과 함께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