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며칠 만에 홈페이지서 택시 삭제
계약은 받고 있으나 인도 시점은 안갯속
계약은 받고 있으나 인도 시점은 안갯속
이미지 확대보기19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 모델 출시 이후 공개됐던 택시 모델이 며칠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되며 판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고객들은 혼란에 빠진 상태다.
현대차는 야심작인 신형 그랜저를 지난해 11월14일 출시했고 택시 모델도 판매한다고 공식화했다. 홈페이지에서도 가격 및 사양 제원표를 공개했다. 하지만 택시 모델이 돌연 홈페이지에서 삭제되면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형 그랜저 택시 모델에 대한 정보가 갑자기 사라진 것에 대해 잠재 고객들은 의아한 반응과 함께 여러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 중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택시 모델이 신형 그랜저의 고급 이미지를 깎아 먹기 때문에 현대차에서 택시 출고 시점을 계속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앞서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택시 버전이 기본형 모델보다 빨리 출고되며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일반 승용 모델 계약 대기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또 일각에서는 전기차 택시 수요가 높은 만큼 현대차가 그랜저의 택시 모델 수요가 적을 것을 예상해 출고 시기를 늦춘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아예 택시 모델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미지 확대보기실제로 쏘나타의 경우 신형 모델에서는 택시 모델이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쏘나타 택시 모델은 고객의 니즈가 충분하지 않아 생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현대차가 쏘나타를 대표 택시 모델로 출시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인기가 치솟는 전기차 택시의 경우 정부 보조금 1200대 한정 수량(서울 기준)을 꽉 채워 이미 1년 넘게 대기기간이 긴 상태다. 지금 시점에서 현대차 택시를 출고하려면 선택지는 구형 쏘나타밖에 없다.
신형 그랜저 택시가 홈페이지 삭제 전 올라온 카달로그에서는 3.5 LPG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일반 사양보다 더 높은 사양이다. 가격도 이전 세대보다 큰 폭으로 올라 3254만5000원으로 나왔다. 일부 고객은 신형 그랜저 택시가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가 전기차가 더 매력적이라는 의미로 계약을 망설이기도 했다.
신형 그랜저 택시 모델의 출시 여부에 대해서 현대차 관계자는 "출고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을 뿐 향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출고 시기가 늦춰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기차 택시의 경우 택시 전용 모델로 나온 것이 아니라 개조 모델로 나온 것이라 예외로 볼 수 있다”며 “신형 그랜저의 경우 택시 전용 모델로 나오는데 부품 등 일반 모델과 차별점이 있어 생산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앞서 전기차 택시의 경우 대기가 몰리면서 고객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 정보를 내린 것”이라고 답했다.
현대차 한 대리점에 문의한 결과 “그랜저 택시 모델의 계약은 받고 있으나 고객 인도 시점을 본사 측에서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사에서) 지난 12월에도 나온다고 했지만 ‘추후 공지’할 것이라는 대답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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