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세워진 흥아고무공업이 시작
이후 원풍산업, 국제그룹 등 여러 주인 거쳐
이후 원풍산업, 국제그룹 등 여러 주인 거쳐
이미지 확대보기넥센타이어는 지난 1942년 설립된 흥아고무공업을 시작으로 한다. 흥아고무공업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얼마 되지 않아 한국 전쟁이 발발, 제대로 된 사업을 이어 나가지 못했다. 1952년 흥아고무공업은 사명을 흥아타이어로 바꾸며 새 출발 했다. 1956년에는 한국 최초로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가시밭길이 이어졌다. 1973년 흥아타이어는 모기업인 미진산업의 경영악화로 원풍산업에 인수됐다. 흥아타이어는 6년 뒤인 1979년 같은 이유로 국제그룹에 인수되며 세 번째 주인을 맞았다. 이마저도 국제그룹이 1985년 전두환 정권 때 해체되며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우성그룹이 원풍산업을 인수하며 미쉐린코리아타이어 합작법인 설립, 일본 오츠타이어와 기술도입 계약 체결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이어왔다. 사명도 우성타이어로 바꿨다. 이후 우성타이어는 모기업인 우성그룹의 부도로 인해 1999년 흥아타이어공업에 인수됐다. 불과 반세기 만에 주인이 서너 차례 바뀐 것이다.
흥아타이어공업에 인수된 우성타이어는 2000년 넥스트 센추리(Next Century)의 줄임말인 넥센타이어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회사는 2004년 양산 2공장의 완공을 비롯해 경남 창녕에 생산 공장을 지으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넥센타이어는 2008년 중국 칭다오에 52만8000㎡ 규모의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지었다. 유럽판매법인도 설립했다. 현재는 양산 공장(연간 1900만개 생산), 창녕 공장(연간 1100만개 생산), 칭다오 공장(연간 1000만개) 유럽공장(연간 550만개)에서 생산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그 결과 지난 2000년 2000억원 규모이던 매출은 2019년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치인 2조5974억원을 기록했다. 내수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8%에서 25%로 성장했다. 수출은 지난 1995년 1억불탑을 수상한 이후 2007년 4억불, 2012년 7억불 2019년에는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더불어 넥센타이어는 높은 품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주요 완성차 업체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2012년 일본 미쓰비시의 중형차 랜서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피아트, 미국 크라이슬러, 독일 폭스바겐 등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르쉐 카이엔과 마칸이 엔페라 RU1을,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아우디 A3가 엔페라 스포츠를, 폭스바겐 골프가 엔블루 S, 원가드 스포츠2 등을 장착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80여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타이어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 속에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