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센크루프 누세라는 600개 이상의 설치 프로젝트와 10GW 이상의 용량을 통해 염소-알칼리 기술 분야에서 입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티센크루프 누세라는 전기분해 공장에 700MW 이상의 용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H2 그린 스틸 공장은 시운전 시점에 세계 최대 규모의 AWE 설비 중 하나가 될 것이다.
H2 그린 스틸은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해 여러 가지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각 기술의 핵심 이점을 활용할 수 있어 비용 최적화와 운영 흐름을 위한 시스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H2 그린 스틸은 이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설계, 건설, 장비, 운영 및 금융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파트너 및 전문성을 갖춘 여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H2 그린 스틸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페르손 굴다는 “보덴의 전기분해 공장은 현재 존재하는 대부분의 전기분해 설비보다 몇 배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H2의 강력한 기술 전문성과 티센크루프 누세라의 숙련된 수전해 공급업체의 전문성을 결합하면 성장하는 친환경 수소 경제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탄소 배출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굴다는 "우리는 스웨덴 보덴의 철강에서 시작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보덴의 전기분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철광석을 스펀지 철로 환원하는 직접 환원 공정을 통해 현장에서 소비되어 친환경 철강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해조 장치는 제철소에서 수소의 운영과 경제적 이점을 극대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설비여서 새로운 특허 자산의 기반이 될 수도 있다. 계약 체결은 스웨덴 에너지청이 주도하는 스웨덴의 산업 도약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