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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포스코 ‘3대 전략 브랜드’로 친환경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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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포스코 ‘3대 전략 브랜드’로 친환경 시장 개척

제품 범위 맞춰 ‘이노빌트‧이오토포스‧그린어블’ 론칭
사회 전반 걸친 탄소감축 요구에 제시하는 실천 방안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친환경소재 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친환경소재 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저탄소‧친환경 제철’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가 ‘3대 전략 브랜드’ 라인을 구축하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2019년 친환경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론칭을 시작으로, 2021난해 친환경차 통합브랜드 ‘이오토포스(e Autopos)’와 친환경에너지 소재 브랜드 ‘그린어블(Greenable)’을 출시했다.

3대 브랜드는 포스코가 고객과 사회 전반의 탄소감축을 위해 내놀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제품의 생산부터 사용단계를 포괄하는 LCA(전 생애주기 평가, 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철강의 친환경성에 주목한다. 이에 철강 생산과정 및 제품개발을 통해 사회 전반의 탄소감축을 위한 철강업계의 중점 사항을 △제철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저감 △고객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순환 경제에 기여 △친환경·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제품 개발 등 3가지로 규정한다.

2017~2018년 포스코의 평균 탄소 배출량은 총 7880만t으로. 포스코는 사업장감축과 사회적감축 수단을 병행해 2030년에는 20%, 2040년에는 50% 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포스코는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사회에 대비해 산업별 친환경 철강제품 ‘3대 전략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다.

이노빌트는 포스코가 만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로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가치의 ‘밸류(Value(’, 건설의 ‘빌트(Built(’를 결합한 합성어다. 포스코 강재가 100% 사용된 강건재 고객사의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속가능한 미래건설을 리딩할 수 있는 제품을 이노빌트로 인증하고 있다.

이오토포스는 친환경의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전동화 솔루션의 ‘일렉트리파이드 오토 모티브 솔루션 포 포스코(electrified AUTOmotive Solution of POSco)’을 결합한 합성어다. 친환경성, 협업 시너지, 미래 지향을 담은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사용되는 포스코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와 이를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포스코퓨처엠 등 그룹사와 협업해 글로벌 자동차사 및 부품사를 대상으로 이오토포스 제품‧솔루션을 홍보하고, 북미지역 완성차 업체 등 다수의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복합소재를 적용한 포스코 고유 모델 배터리팩 및 경량화 배터리팩 소재 등 신제품 개발로 고객 니즈(Need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린어블은 풍력·태양광·수소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수송, 저장할 때 적용되는 전문적인 제품과 솔루션 통합 브랜드다. 친환경을 대표하는 단어인 ‘그린(Green)’과 ‘가능하게 하다’를 뜻하는 ‘이네이블(Enable)’의 합성어로, 친환경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철강의 역할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및 부품 등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저탄소 시장 요구에 맞는 친환경·고기능 제품을 개발 및 공급을 통해 친환경에너지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