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사노조는 지난 23일∼28일 조합원 1095명 중 946명이 참여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39%(874표)가 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종사노조는 전날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내달 7일 발대식을 열어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비행 전 약식으로 진행해온 캐빈 합동 브리핑을 철저히 진행하는 등 합법적인 규정 내에서 비행기를 지연시키는 '준법투쟁'으로 시작해 서서히 쟁의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