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는 31일부터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OTT 콘텐츠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이 추가됐다.
시네마 기능을 사용하려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제공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내달 1일 출시되는 '스트리밍 플러스(월 7700원)' 서비스에 가입한 뒤 내비게이션 홈 메뉴의 시네마 버튼을 선택하고 구독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에 로그인하면 된다.
왓챠 또는 웨이브에 가입한 고객이어야 이용할 수 있으며, OTT 콘텐츠 시청은 안전을 위해 주차(P단)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국내 최대 팟캐스트 서비스 팟빵도 차량 전용 서비스 '팟빵 Auto(오토)'를 통해 차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과 팟빵 간 협력으로 개발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대차그룹 고객은 로그인이나 광고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다른 기능도 업데이트에 추가됐다. 종전에는 차내에서 일반 음질의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멜론과 지니뮤직에 유료 가입한 고객이 추가로 월 3300원을 내야 했지만, 6월부터는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