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4809대·수출 5051대, 지난해 대비 각각 12.5%, 26.1% 성장

토레스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KG모빌리티가 지난달 탄탄한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KG모빌리티는 5월 내수 4809대, 수출 5051대 등 총 9860대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2.5%, 누계 대비 40.8% 증가한 4809대가 판매됐다. '
아울러 KG모빌리티는 올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 2월에는 UAE(아랍에미레이트)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3월에는 베트남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은 토레스가 벨기에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1432대가 선적되는 등 총 5051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1%, 누계 대비로도 34.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0월(5336대) 이후 7개월 만에 5000대를 돌파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선적 물량 증가 등 수출이 7개월 만에 5000대를 돌파하며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출시에 맞춘 다양한 판매 전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