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21조원 투자 중 46% 이차전지에 집중
핵심 원료에서 소재까지 망라한 ‘풀 밸류체인’ 구축
포스코인터, 에너지 탐사에서 발전까지 모두 수행
핵심 원료에서 소재까지 망라한 ‘풀 밸류체인’ 구축
포스코인터, 에너지 탐사에서 발전까지 모두 수행
이미지 확대보기올해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가 첫 쇳물을 쏟아내고(197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종합준공식(같은 해 7월 13일)을 개최한 지 50년이 되는 해다. 50년을 전후로 글로벌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포스코 그룹은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사업 구조의 변화를 추진해왔고, 현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3월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전환한 포스코 그룹은 △친환경 중심의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영농-바이오(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으로 그룹 사업을 재편했다.
이들 가운데에서도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게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다. 포스코 그룹이 올 초 발표한 2030년까지 121조원 규모의 투자계획 가운데 이차전지에만 전체의 46%를 쏟아붓는다. 철강 35%, 친환경 인프라 15% 정도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은 “이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다.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이라고 말했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총괄도 “핵심 원료부터 소재까지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구축하고, 생산능력 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 성장’을 도모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 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포스코 그룹은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을 총 42만3000톤으로 키워 매출 13조6000억원 △고순도 니켈은 24만 톤을 확보해 3조8000억원 △리사이클 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 톤 생산능력을 갖춰 2조2000억원 △양극재는 100만 톤 체제를 구축해 36조2000억원 △음극재 37만 톤 체제를 통해 5조2000억원 △차세대 소재는 9400톤을 생산하는 등 이 부문에서만 총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 때보다 51%를 상향한 것으로 그만큼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포스코 그룹의 자신감이 반영됐다.
포스코 그룹이 기대를 걸고 있는 또 다른 사업은 에너지 부문이다. 포스코 그룹은 에너지 가운데에서도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 세넥스(Senex)를 인수했으며, 올해 1월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포스코에너지가 합병해 통합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범했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으로 대표되는 에너지 탐사부터 생산에 이어 포스코에너지가 담당해 왔던 저장·발전까지 더해짐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포스코 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