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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필리핀 SM 노스 에드사 노스 타워의 냉각기 유지보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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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필리핀 SM 노스 에드사 노스 타워의 냉각기 유지보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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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 전경. 사진=뉴시스
LG는 24일(현지시간) 소매 대기업 SM몰의 퀘존 시티 소재 SM 노스 에드사 노스 타워의 냉각기 유지보수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LG는 이번 수주를 통해 SM몰의 냉각기 시스템을 최신 기술로 교체하고,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LG는 또한 SM몰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퀘존 시태 지역의 상업 인프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M 시티 노스 에드사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북쪽 지역에 위치한 쇼핑몰이다. 이 쇼핑몰은 SM 프라임홀딩스가 운영하며, 1985년 11월 8일 개장하였다. 쇼핑몰에는 약 1,000여 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레스토랑, 영화관, 오락 시설, 컨벤션 센터, 호텔, 아파트 등이 있다.

서비스 면적은 1.75헥타르(약 5303평)이며, 총 건평면적은 33.4헥타르(약 10만1035평)이다. 전체 면적을 냉방하려면 이 쇼핑몰에는 LG의 원심식 수냉식 냉각기 9대(각 1,000 RT: 1시간 동안 1,000톤의 물을 얼릴 수 있는 양)가 필요하다.

SM이 LG를 선택한 이유는 LG가 톤당 0.519킬로와트의 효율을 통과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업체였기 때문이다. 원심식 수냉식 냉각기는 2단 압축기를 통해 고효율을 달성한다. 최적화된 2단 압축 사이클을 통해 기존 1단 원심 냉동기 대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운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의 대표는 "SM몰은 퀘존 시태의 대표적인 소매 업체로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SM몰의 냉각기 유지보수 수주를 통해 우리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인정받았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SM몰과 함께 성공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퀘존 시티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G는 30년 간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용량의 터보냉동기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모듈러 터보냉동기를 선보이며, 부분 부하 효율과 설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LG 터보냉동기는 업계 최고 수준의 COP 6.5(KS 기준)를 달성하고, 친환경 냉매를 사용하여 고효율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심식 수냉식 냉각기는 가장 큰 용량과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진 냉동기로, 용량 제어 범위가 넓고 진동과 소음이 적으며 보수 관리가 쉽다. 또한, 오일 회수 시스템과 열 교환기 냉매 레벨 제어를 통해 동절기에도 낮은 온도에서 운전이 가능하다.

LG 터보냉동기는 북미 기준의 안전 인증인 ETL 마크를 부착했다. ETL 마크는 제품이 안전 규격의 최소 필요 조건을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북미 전 지역에서 UL, CSA 인증과 동등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LG는 또한, '토탈 유지보수 서비스'를 자랑하며, 이 서비스는 회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하여 HVAC(난방, 환기, 공기조화) 장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HVAC의 목표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원심식 수냉식 냉각기는 물펌프 축이 회전하여 축에 고정된 임펠러가 회전하면서 냉각수를 순환시킨다. 냉각된 냉각수는 방열기나 수온조절기로부터 임펠러 휠 중앙부로 유입되어 원심력에 의해 바깥쪽으로 압출되어 실린더블록이나 실린더헤드로 이동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LG 엔지니어들은 시스템 운영 및 성능에 대한 데이터에 접근하여 24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다.

LG모듈러 터보냉동기가 설치된 곳으로 병원으로 경희의료원,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분당 서울대 병원과 신세계 백화점 광주점, LG화학 오창공장, 여의도 심팩 빌딩, 대교 보라매 타워, LG 인화원, 경기대학교 다양한 종류의 건물에서 LG모듈러 터보냉동기가 사용되고 있다.

LG는 SM몰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퀘존 시태 지역의 상업 인프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듯이 퀘존 시티는 필리핀의 최대 도시로, 메트로 마닐라의 도시들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지리적 범위를 차지하며 2020년 7월 추정치로 인구는 308만 명에 이른다. 1948년에 필리핀의 수도가 되었으나 1976년에 마닐라로 행정수도가 옮겨졌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