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트위터 iOS 앱의 새 이름 'X' 거부
애플의 앱 스토어는 최소 글자 수 요구 사항 때문에 트위터의 iOS 앱에 새 이름인 'X'의 사용을 거부했다고 블리핑컴퓨터닷컴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이름과 로고인 'X'를 성공적으로 밀어붙이고, 심지어 허영 도메인인 x.com을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로 리디렉션하도록 만들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는 이번 주 트위터 앱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해 최신 앱 버전에는 'X' 로고가 표시되지만 경우에 따라 트위터의 새 이름이 표시가 안되기기도 했다.
◇알파벳 웨이모, 승차공유 집중 위해 자율주행 트럭 포기
알파벳 웨이모가 승차공유에 집중하기 위해 자율주행 트럭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아르스 테크니카가 29일(현지 시간)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8%를 감원하는 정리해고를 단행한 데 이어, 자율주행 트럭 프로그램인 웨이모 비아(Waymo Via)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모 블로그 게시물은 "트럭 운송에 대한 상업 및 운영 노력과 해당 사업부에 대한 대부분의 기술 개발 일정을 뒤로 미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 갤럭시 S23에서 8K 동영상 촬영 옵셥 기능 삭제
삼성은 갤럭시 S23에서 높은 비트 전송률로 8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옵션을 제거했다고 프란드로이드닷컴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 기능 제거가 일시적인 것인지, 영구적인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은 "삼성은 갤럭시 S23 울트라에서 이 옵션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많은 사용자가 레딧(Reddit)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최고법원(STJ), 기아자동차에 대한 60억 헤알 세금 집행 건 1심으로 돌려보내
브라질 최고 법원인 STJ는 기아차에 대한 60억 헤알(약 1조2000억 원)의 세무 집행 건을 1심 법원으로 되돌렸다고 노티시아스.r7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기아차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수입차에 대한 세금을 회피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기아차는 세금을 회피한 것이 아니라, 당시 정부가 부과한 세율이 부당하고 위헌적이라고 주장해 왔다. STJ는 이와 관련, 기아의 주장에 대해 판단하지 않고, 단지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1심 법원으로 파기 환송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 이마지나 에네르기아, 콴티카 레노바블레스와 합병
한화에너지 자회사 이마지나 에네르기아와 콴티카 레노바블레스가 합병해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큰 태양광 자가 소비 회사가 탄생했다고 엘 페리오디코 델 라 주레호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발렌시아와 카스텔론에 각각 본사를 둔 아마지나 에네르기아와 콴티카 레노바블레스는 스페인에서 태양광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두 기업은 이번 통합을 통해 "이베리아 반도 전역에 걸쳐 더 큰 영향력과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새롭고 더욱 광범위한 에너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핑크, 한류 타고 베트남 강타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가 한류 붐을 타고 베트남을 강타하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블랙핑크는 이번 주말 하노이에 도착, 현대자동차 쇼룸, CJ CGV, 그리고 베트남 전역에 퍼져 있는 다양한 한국 브랜드에 들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류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은 거의 없지만 베트남에서 한국의 영향력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패션, 심지어 축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에콰도르, 코이카 지원으로 자원 보존 바이오센터 네트워크 구축
에콰도르의 국영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Inabio)는 자국의 천연자원에 대한 지속 가능한 보존 조치를 개선하기 위한 유전자 자원 데이터 은행을 지원하는 국가 생물센터 네트워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 시간)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이 이니셔티브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에콰도르의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는 작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기아, 브라질에서 쎄라토 단종
기아차는 브라질에서 SUV에 집중하기 위해 싸라토 판매를 중단한다고 웹모터스닷컴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기아 쎄라토는 더 이상 브랜드 공식 웹 사이트에서 쎄라토 판매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단의 공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현 시대의 또 다른 신호로 해석됐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